강원도-농협강원지역본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는 지난달 26일 농협강원지역본부 3층 중회의실에서 도내 농산물 수급 대책 마련을 위한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 자금관리위원회 정기총회 및 품목별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는 풋고추, 토마토, 오이, 호박 4개 품목에 대해 강원도 핵심 원예 작물별 특성에 따라 생산안정제와 출하안정제 사업을 접목시킨 실효성 있는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그 재원으로 강원도 농산물수급안정자금을 활용키로 했다.
강원도 농산물은 출하시기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는 구조적 특성으로 하절기의 짧은 기간 대량 출하에 따른 가격 등락폭이 심하고 수급조절이 어려워 출하 농가의 생산 및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없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는 ‘강원도 농산물의 수급 안정에 관한 조례’를 시행했고, 이 조례를 바탕으로 강원도·농협강원지역본부 참여 농가가 50:50 매칭펀드 형식으로 수급안정자금을 조성해 2014년부터 강원도 및 시·군 행정담당공무원, 사업 참여 출하조직체 대표자, 참여농업인, 외부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하는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자금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수급조절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무·배추를 포함한 2018년 말 현재 조성액은 57억1400만원이다.
류승근 강원도 유통원예과장은 “2018년 농산물 수급안정 사업의 추진 성과와 개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2019년도에는 보다 실효성 있는 수급안정사업을 전개해 강원도 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자금 관리위원회’는 향후 2년간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 및 부위원장, 감사 2명, 품목별 소위원회 위원장 3명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1년 2월 28일까지이며 임원현황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재호 신북농협 조합장 △부위원장: 남홍순 안흥농협 조합장 △감사: 안도영 내촌농협 조합장 △감사: 김선재 인제고추피망연구회 회장 △고추류 소위원회 위원장 : 박주호 인제농협 조합장 △토마토 소위원회 위원장: 엄충국 김화농협 조합장 △오이·호박 소위원회 위원장: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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