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우관련대회 휩쓸어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념식
“할인된 가격 연장·재연장
힘들었던 내핍경영 보람”
김영수 대표, 재도약 다짐

 

농협사료는 지난달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연회장에서 지난해 각종 축산관련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협사료 그랜드슬램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전국단위 축산관련 경진대회는 총 3회 열렸는데 농협사료를 급여한 농가들이 모든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휩쓰는 최초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면서 “이는 농협사료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이사는 “2017년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할인된 사료 가격을 연장 재연장하면서 임직원들이 내핍경영을 추진하면서도 품질 부문은 더 높이려고 노력해 왔고,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면서 “농협사료는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이념에 충실할 것이며,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치를 판매하는 조직’으로 거듭나 양축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도 수상농가와 조합장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  “축산업을 둘러싼 규제 강화로 양축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들의 경제 안정을 위해 농협사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열린 전국단위 축산관련 경진대회는 전국한우경진대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축산물품질평가대상 등 3개 대회다.
전국한우경진대회는 도단위 예선을 거쳐서 지역 대표로 선발된 번식우 중 뛰어난 형질의 개체를 선정하는 대회이며,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사전에 참가 신청한 거세우를 대회당일 도축해 성적을 평가하며,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1년치 등급판정 결과 자료를 바탕으로 축종별 우수농가를 선정하는 대회다.
이 3개 대회 결과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모든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동시에, 장관상 이상 총 13개 부문 중 9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축종별로는 한우 7농가, 육우 1농가, 양돈 1농가다.
농협사료는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배합사료 품질 향상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축산농가에 생산성 향상, 시설안전점검으로 화재 예방, 수의진단 서비스 등을 포함한 ‘드림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지속적인 축산물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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