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산 소식

북미,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지속 경고

미농무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미국 내 돼지 개체군에 미칠 위험성에 대해 끊임없이 경고하고 있다. 미농무부는 연이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염에 대해 우려하며 돼지 생산자와 수의사들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징후와 증상을 상기시키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직까지 미국 내에 침투하지는 않았으며, 이 상황이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다. 농장에서는 동물 건강을 위해 고안된 절차가 엄격히 준수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평가해야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와 야생돼지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전염성이 강한 동물병이다. 인간의 건강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돼지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는 없다.
농장 근로자들과 방문객들이 질병으로부터 돼지를 보호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미농무부는 필요한 경우 생물 적합성 계획을 검토하고 평가할 수 있는 인가된 수의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농무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미국 내 상륙하지 못하도록 연동 보호 장치를 마련해왔으나, 최근 해외에서 연일 발견되는 질병의 전염은 미농무부가 추가조치를 취하도록 자극했다.
미농무부는 질병의 영향을 받는 국가의 수입을 제안하고 미국 입항 시 고위험국 방문자 및 제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세관 및 국경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캐나다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주 캐나다 국제공항에서 탐지견의 수를 증가시키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캐나다 상륙을 막기 위한 긴급 자금 요청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캐나다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들어올 경우 약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하게 되고 24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캐나다양돈위원회는 말한다.
현재 많은 국가들이 질병의 입국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며, 자국의 양돈산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 농업에 왜 브렉시트가 재앙이 되는가?

영국 농민연대는 브렉시트는 영국농업에 재앙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노딜-브렉시트(영국이 유럽연합과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가 왜 영국농업에 재앙이 될 것인가?

# 수출 금지= 유럽연합의 법률은 육류, 계란, 유제품과 같은 영국의 동물성 식품을 유럽연합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시킬 수 있다. 유럽연합은 이 제품들을 유럽연합이 승인한 국가들로부터만 수입할 수 있기 때문에, 영국에 이러한 상태가 부여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특히 양고기 산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 2017년 영국 내 양고기 생산량의 31%에 해당하는 450만 마리가 수출되었으며 이중 94%가 유럽연합으로 수출되었기 때문이다.

# 수입 증가= 영국 정부는 식품가격의 상승을 막기 위해 수입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될 것이지만 이는 영국내 식품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낮은 기준으로 생산된 제품의 수입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수출 관세= 유럽연합으로 수출되는 영국의 식품, 사료, 음료에 대해 60%의 수출관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닭고기는 평균 27%, 양고기 46%, 소고기 65%, 돼지고기는 톤당 172유로에서 1494유로까지 수출관세가 인상될 수 있다.

# 영농 투입재에 대한 접근 차단= 영국과 유럽연합 간 무역장벽이 높아질 가능성이 생기면서 수의약품, 비료, 식물보호제품, 기계의 부품, 사료 등과 같은 많은 영농 투입재의 가용성이 제한될 수 있다. 게다가 유럽연합이 더 이상 영국의 유기농 인증기관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유럽연합으로 영국산 유기농 제품의 수출은 심각하게 줄어들 것이다.

# 근로자 수 감소= 유럽연합 출신의 노동자들이 영국 내에서 근로할 수 없게 되면서 수의학 검사 뿐 아니라 생산물을 수확하고 처리하는데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 유기농 수출 감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럽연합이 더 이상 영국의 유기농 인증기관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유럽연합에 대한 영국산 유기농 제품의 수출은 심각하게 줄어들 것이다.
노딜-브렉시트가 영국의 농업, 식량, 음료 더 나아가 농촌 경제에 미칠 파국적 영향은 영국 농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농민연맹은 “농업은 고도로 통합되어 있고 한 분야의 부정적인 영향은 곧 산업 전체로 파급될 것이다.
영국 정부는 관세에 대한 접근 방식과 영국이 자국의 식량 생산을 보장하는 방법을 재고해야 한다며 정부는 브렉시트를 협상 테이블에서 영구히 삭제해야 할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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