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축우관리사업 추진

경상북도는 2019년부터 도내 한우 번식우를 대상으로 한우에 센서를 장착하고 해당 센서로부터 발정을 확인하고, 최적 수정적기를 해당 농가에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IOT(사물인터넷)기반 축우관리사업’을 추진한다.
‘IOT 기반 축우관리사업’은 농가의 발정탐지기 구입비용을 대폭 낮춰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사업효과에 따라 적용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보급하는 생체수집정보 장치는 생체삽입형과 목걸이형 두 가지다. 이 중 특히 목걸이형 발정탐지기는 높은 발정탐지 기능과 편리성, 경제성, 안전성이 높아 축산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식이지만 그동안 기술적 장벽으로 인해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내 벤처기업이 정부와 대학의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했다.
해당 국산 발정탐지기 시스템은 사용 농가들로부터 발정탐지 정확성과 편리함을 높게 평가받아 경상북도의 ‘IOT 축우 관리 시스템’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개발된 목걸이형은 필요한 경우에만 목걸이를 개체에 착용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외국과 사육환경이 다른 국내 한우의 사육환경에 맞춰 정확하게 발정을 탐지한다. 또한 수입제품에 비해 배터리 교체나 프로그램 설치 등이 수월하고 경제적인 장점이 있다.
스마트 축산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경상북도는 축사 가축 데이터 정보를 클라우드 서버에 모아 여기서 얻어진 신뢰성 있는 결과를 축산정책에 반영해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농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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