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개발
‘ERP80DZFA’…일손 덜어

 

대동공업이 국내 최초로 직진자율주행 이앙기를 출시했다.
대동공업은 최근 국산 농기계기업 중 최초로 자동 직진기능을 탑재한 8조 이앙기 ‘ERP80DZF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앙을 시작할 때 직진 자동기능 레버를 조작해 구간을 등록하면 그 이후부터는 핸들 조작 없이 모를 심을 수 있다.
먼저 레버로 시작점을 등록하고 이앙을 출발해 논의 끝 지점에 다다랐을 때 다시 레버로 종료점을 설정하면 직진 자동구간이 저장된다. 이후 U턴을 해 다음 작업부터 직진 자동기능을 사용하면 논 반대쪽 끝 지점에 이를 때까지 별도의 핸들 조작 없이 모를 심는다.
또한 직진 자동 중 핸들을 조작하면 수동 우선 동작하고, 경로 이탈 시 엔진을 정지시켜 안전성도 확보했다.
때문에 작업자는 이앙작업을 하면서 이앙부에 모판을 운반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어 좀 더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 자세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한 것도 강점이다. 다년간의 이앙작업 결과를 분석해 고정밀 수평제어 시스템을 채택했다.
또한 작업 속도가 1.75m/s에 달하는 등 이앙작업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송향래 영업관리팀장은 “직진자동이앙기는 혼자서도 이앙작업이 가능해 일손 부족으로 고민하는 농촌에 노동력과 경제적 부담 문제를 덜어줄 제품”이라며 “모 심는 자세나 깊이 등 성능까지 뛰어나 고객들에게 높은 가치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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