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즈 소비패턴 자연치즈로 변화

최근 미국 내 자연치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 배경으로 밀레니엄세대라고 부르는 소비자의 건강지향 추구와 기호 다양화를 들 수 있다. 외식산업에서도 원재료 표시에 ‘Clean Label’을 요구하는 소비트랜드에 맞춰 햄버거나 샌드위치 등에 넣는 치즈의 선택폭을 기존 가공치즈와 함께 체다, 고다, 프로볼로네, 폰티나와 같은 자연치즈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 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 경제조사국(ERS)은 국민 1인당 치즈타입별 연간 소비량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민 1인당 체다치즈 소비량은 5.0kg이 넘으며 2016년에 비해 6.5%나 증가했다. 2017년 1인당 치즈 총소비량은 약 16.8kg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미국인은 1970년대에 비해 자연치즈 소비량이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치즈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996년에 3.97kg으로 피크를 치고 지금은 3.2kg으로 최근 10년 동안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래도 1970년과 2017년을 비교하면 1인당 소비량은 약 30%가 늘어난 셈이다.

 

EU, 탈지분유 공적재고 재고소진 임박
EU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11월 원유생산량(EU 28개국)은 1209만 7330톤으로 전년동월보다 0.7% 감소했다. 2018년 상반기에는 원유생산량이 증가했지만 그해 여름에 여러 회원국에서 가뭄이 발생하면서 그 영향으로 생산증가에 제동이 걸렸다. 8월 이후에는 전년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다가, 11월에는 전년동월보다 감소했다.
2018년 11월 생산량을 회원국별로 보면 아일랜드(전년동월대비 23.1% 증가), 폴란드(3.0% 증가), 벨기에(2.3% 증가), 덴마크(1.5% 증가) 등은 증가한 반면, 네덜란드(△6.8% 감소), 프랑스(△3.7% 감소), 이탈리아(△1.6% 감소), 독일(△1.2% 감소) 등은 감소했다. 2018년 1~11월 원유생산량 합계는 1억 4465만 톤으로 전년동기보다 0.9% 증가했다.  

 

원유가격, 9개월 연속 전년동월보다 하락
EU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12월 평균 원유가격(EU 28개국)은 전년동월대비 4.3% 하락한 100㎏당 35.87EUR로 집계되었다. 원유가격은 2018년 4월 이후 9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가격을 밑돌고 있다.

 

탈지분유 공적재고 순조롭게 입찰, 가격 상승도
EU위원회는 지난 1월 24일, 제31차 탈지분유 공적재고 매각입찰을 실시한 결과, 응찰수량의 60%인 1만 8514톤이 낙찰되었다고 발표했다. 매각 최저가격은 직전 입찰보다 2.0% 상승한 100㎏당 158.50EUR을 기록했다.
2018년 12월에 실시된 제29차 매각입찰 낙찰수량은 6만 톤이 넘었고, 2019년 1월에 실시된 제30차 매각입찰에서는 8만 톤이 넘어서는 등 순조롭게 매각입찰이 진행됨에 따라 당초 38만 톤이었던 공적재고가 불과 3651톤까지 감소했다. 시장가격이 회복중인 상황에서 수요업체에게 공적재고가 저렴하게 인식되면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EU산 탈지분유 평균 도매가격은 순조롭게 상승하고 있다. 1년 4개월 만에 공적매입가격(100㎏당 169.80EUR)을 넘어섰던 2018년 12월 마지막주 이후에는 100㎏당 170EUR 대를 유지하다가, 2019년 1월 둘째주 이후에는 100㎏당 180EUR 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까지 오랫동안 EU 낙농관계자의 최대 관심사항이면서, 우려사항이었던 탈지분유 공적재고가 드디어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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