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산 소식

브라질 농업부, 시장 확대 위해 공격적 마케팅

브라질 농업부는 브라질산 소고기의 시장 재개방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였다. 브라질 농업부 장관은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무역과 수출에 관한 많은 부분들을 논의하기 위해 18일 미국에 방문했다.
미국은 광범위한 부패를 포함하는 브라질의 육류 산업 때문에 브라질과의 육류 무역에 주저해왔다. 그러나 브라질 농업부 장관은 브라질은 미국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에 준비를 해왔으며, 수출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내비쳤다.
또한 브라질에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브라질 내의 시설을 방문케 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소고기 시장 재개방을 비롯하여 돼지고기 수출시장 개방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브라질 농업부 장관은 국제 시장에서 브라질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페루와 베트남을 포함하여 여러 국가를 방문해왔으며, 새로운 시장 개방을 위해 2019년 중 중국, 유럽,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장관은 브라질의 2019년 국제 의제에 대해 ‘시장 확대’라는 중요한 측면에서 ‘주요 국가’라고 표현한 페루나 베트남과는 이미 진전을 이뤘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1월, 브라질은 말레이시아와 브라질 산 소고기를 수출에 대한 양국간 합의를 이루었다.
브라질 정부는 이 합의가 말레이시아와의 무역 관계를 심화하는 단계를 의미하며 세계 최고의 동물성단백질 수출국 중 하나로 입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인구 3160만 명의 말레이시아는 소비하는 소고기의 80%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생우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2년간 자국 육류에 대한 건강과 안전 문제에 대한 주요 국제 시장과의 무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중국의 ASF 문제로 가금류 시장 활성화 될 듯

라보뱅크는 중국의 수요로 인하여 2019년 세계 가금류 무역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중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미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육류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라보뱅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의 돼지고기 무역에 위협을 가함으로써 가금류 수요가 이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보뱅크는 아시아 지역에서 올 연초에만 90만 마리로 추정되는 대규모 돼지 도축 사태가 발생했으며, 이는 중국 가금류 수요에 5%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라보뱅크의 동물성 단백질 분석팀은 “올해 전세계 가금류 수요는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은 가금류가 돼지고기 대체제로 사용되면서 약 5%의 성장을 보여 최근 몇 년 보다 강세를 띌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오염된 냉동식품이 계속해서 발견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보뱅크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해결책은 결국 새로운 무역협정을 의미할 수 있다며, 새로운 협정이 양국간의 교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현재의 협상은 중요하다. 소문에 따르면 이 협상으로 미국산 닭고기가 중국으로 수출 재개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닭고기 가용성 증가로 인해 중국의 단백질 공급 부족 사태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가금류 수입에 합의한 브라질과의 합의도 그런 점에서 긍정적이다. 합의된 가격조건은 알 수 없지만, 브라질 수출 기업의 대부분이 중국에 수출 가능한 상황이다.
라보뱅크는 또한 동유럽 국가를 포함한 다른 시장에 대한 접근 재개방이 중국의 수입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암시하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잠재적 주요 수출국으로 묘사했다.

 

말레이시아의 설탕세, 시행 7월로 연기
말레이시아는 설탕세 시행 시기를 3개월 연기하고 우유 음료에 대한 설탕 함류량 한도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리터당 $0.01의 설탕세 시행이 7월 1일로 늦춰졌다. 설탕이나 감미제가 100㎖ 당 5g 이상 함유된 포장된 음료나 설탕이 100㎖ 당 12g 이상 함유된 과일, 야채 주스는 모두 포함된다.
말레이시아 관세청장은 이번 조치로 관세부는 물론 국내 식음료 업계가 준비시간을 늘리고 설탕세를 낼 준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유 기반 음료의 설탕 함유 기준치를 당초 5g에서 7g으로 높였다. 이런 변화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네슬레의 마일로와 블리스 요거트 음료, 마리골드의 요거트 음료와 네덜란드의 레이디 요거트 음료 등이 있다.
우유 음료의 당분 함량 증가는 우유 제품의 소비를 촉진시키려는 노력의 일부로 볼 수 있다. 당분함량 기준은 콩을 사용한 음료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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