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전 이상 298농가 대상
매년 1000만원 이상 증가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주효

 

하림이 농가소득 2억원 시대를 열었다.
하림은 최근 지난해 육계농가 평균 조수익이 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림에 따르면 하림 육계농장 중 3회전 이상 농가 298호를 대상으로 지난해 평균 조수익을 집계한 결과 평균 2억3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1억9100만원보다 1200만원 증가한 수치로써, 지난 2013년부터 농가소득이 매년 1000만원 이상 증가하는 ‘1000의 법칙’이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같은 농가 조수익 향상을 위해 하림은 무창계사 신축 지원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평균 사육규모는 7만2000마리로 전년 6만7000마리보다 9% 향상됐으며, 평균 사육회전수도 6.2회로 늘어났다.
또한 상대평가 방식을 통해 사료요구율을 대폭 낮추고 지속적인 사육기술 개발 및 설비에 투자한 결과 지난해 평균 사료요구율 1.49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3.3㎡당 1회전 생산량 및 연간 생산량 증가, 사육비 인상 등이 농가 소득 2억원 시대를 여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평균 사육규모인 10만마리까지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고수익을 보장한다는게 하림의 계획이다.
박길연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계열화사업으로 사육두수 및 사육횟수 증가, 단위 면적당 생산량 증가로 농가당 평균 조수익이 2억원을 돌파하는 새로운 기록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축산업의 성공적인 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