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임직원 뜻 모아
1억8900만원 후원금 전달
“자발적 참여 긍지와 자부”
유지섭 위원장, 참여 소감
나눔본부, 사업활성화 기대

문병섭 NH농협 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유지섭 위원장,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이현수 사무국장, 김동혁 NH농협 노조 부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병섭 NH농협 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유지섭 위원장,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이현수 사무국장, 김동혁 NH농협 노조 부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눔축산운동에 대한 축산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중앙회 노동조합까지 나눔운동에 동참, 올해 들어 나눔에 대한 ‘자각’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NH농협노조는 지난 5일 농협중앙회 5층 위원장실에서, 유지섭 위원장을 비롯 노조 간부들과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1억8900만원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유지섭 위원장은 먼저 농협사료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임단협을 통해 급여 인상분 2.6% 중 0.6%는 노사상생기금 등에 출연키로 되어 있었는데, 농협사료 임직원들은 축산업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곳에 기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면서 배경을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활동은 직원들의 처우 개선 등 복리후생에 우선권을 두고 있지만, 협동조합맨으로서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대명제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서 “농협사료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승일 사무총장도 “축산업계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함께 나누고자 나선 NH농협중앙회 노조와 농협사료 임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후원금이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 개선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총장은 “최근 나눔축산운동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책임도 무거워졌다”면서 “환경개선 및 축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안 총장은 김태환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대표)가 매년 개인적으로 후원금을 내며 일선조합의 농가들에게 참여를 독려하는 친필 편지를 전달하면서 개인 후원 회원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주변의 협조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9개 도지부와 전국의 봉사단과 연계해 매칭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개인 회원 참여를 독려하는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현재 농협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사업 구조를, 개인 농가들 중심으로 전환해 당초 나눔축산운동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활동을 적극적이고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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