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육류반입 자제” 당부
정부, 국경검역 인력 보강

베트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중국과 가까운 베트남 북부의 흥옌(Hung Yen) 2개 농장과 타이빈(Thai Binh) 6개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국경검역 및 국내 방역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ASF 발생농장 내 모든 돼지 257두를 살처분 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베트남은 소규모 양돈장이 많고 중국과의 왕래가 잦은 이유로 중국 ASF 발생 이후 확산 우려가 가장 높은 국가로 꼽혀 왔다. 베트남은 이번 ASF 발생으로 중국과 몽골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 발생 국가가 됐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첫 발생 국가로 기록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이 소식을 전국 한돈농가에 빠르게 아리고, 베트남 여행 자제, 부득이 방문시 축산관계 시설 방문 금지, 베트남 국적 근로자가 자국의 축산품 휴대 및 우편 반입 행위 금지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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