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활성화…정보 제공 확대

 

양봉협회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한국양봉협회는 지난달 31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양봉협회는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양봉 관련정보 제공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내 사육규모별 가구수·군수와 밀원식물 현황, 사양관리방법 등의 양봉산업 정보뿐 아니라 벌꿀·로얄제리·프로폴리스·화분 봉독 등 양봉산물 성분과 효능을 소개한다.
또한 협회가 운영하는 양봉산물 연구소의 품질관리제도 등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협회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가교육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각종 사양관리 및 질병관리, 마케팅 부문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원활한 행정업무를 위해 시·도지회 사무국장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5월 채밀기간 중 현장교육을 실시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양봉농가 지원방안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양봉산물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홍보행사도 전개한다.
전국 각 시·도지회를 통해 연중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9~10월경 전북 정읍에서 ‘제44차 전국 양봉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 양봉인의 화합과 함께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황협주 양봉협회장은 “최근 농축산업계는 각종 농축산물의 항생제 검출로 인해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협회의 한벌꿀 검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도모할 수 있도록 농가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농식품부 장관상은 △엄용철 사무국장(대전 유성구) △김화열 사무국장(대구 달성군) △김홍태 지부장(경남 진주시) △도재환 대의원(경북 예천군) △이경님 대표(금성양봉영농조합법인) △김현수 대의원(한국양봉농협)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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