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구제역 백신 공급해온 업체

2016년부터 국내 동물용의약품 전문회사인 ㈜케어사이드와 협력해 국내에 구제역 백신을 공급해온 아르헨티나의 ‘Biogénesis Bago(바이오제네시스 바고)’가 동물용의약품 업계의 저명한 매거진인 Animal Pham이 매년 발표하는 Animal Pharm Awards에서 중남미 최우수 회사로 선정됐다.
바오오제네시스 바고는 브라질과 중국 등 세계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높이 평가한 심사위원들의 판단으로 2014년, 2016년에 이어 2018년에 중남미 최우수 회사 타이틀을 다시 획득했다.
바이오제네시스 바고는 지난해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 백신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중국 Hile Biotechnology와 합작해 설립한 중국 내 새로운 구제역 백신 생산공장(JINHAI Biotechnology)을 통해 대만이나 한국과 같은 근접 국가들과의 사업 관계를 굳건히 할 능력을 확보했다. 이로써 향후 5년간 바이오제네시스 바고는 아시아 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제네시스 바고 관계자는 “해외 합작사업 1년 만에 중국 구제역 시장의 3%를 점유했으며, 올해 두 배 이상의 성장에 이어 향후 5년간 1억불 이상을 아시아 시장에 수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동남아시아에서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의 포지셔닝 전략의 하나로 먼저 2018년에 베트남에 7.5백만 도스를 수출했으며, 이는 아르헨티나에서 생산하고 있는 3가 백신을 동남아시아 지역에 공급하는 새로운 시장개척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남미의 경우 브라질 시장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관련부서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판매업체와 생산자들을 중점으로 시장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제네시스 바고는 동물용의약품 전문 회사로 2018년 브라질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뤘고, 아시아 시장에서 25% 성장를 비롯해 총 해외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또한 2018년에는 미국 , 유럽 및 중국에서 구제역 백신에 대해 in vitro 제어(HPLC) 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올해 바이오제네시스 바고는 기존 및 새롭게 출현하고 있는 동물원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보건비상 사태의 예방과 통제를 위한 기술과 반려동물 및 돼지를 위한 새로운 제품라인의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