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직후부터, 조기 종식을 위해 전 농협의 역량을 결집, 지속적으로 비상방역활동을 추진 중이다.
김병원 회장·허식 부회장을 비롯한 농협의 임원과 집행간부는 구제역이 발생한지 2주가량 지난 9일~10일 주말에도 전국의 주요 시설과 방역현장에 방문하여 일선 현장을 격려·위문했다.
또 지난 9일에는 오병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농협손해보험 임원 5명이 강원, 경기, 충남·북과 전북지역에 대한 현장점검과 지원을 마쳤고, 허식 부회장은 일요일인 10일에도 경기, 충남, 전북지역본부를 돌며 방역관계자들을 챙겼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도 이날 강원 동해삼척태백축협을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금부터 약 1주간이 방역관련 고비라 생각된다. 힘들지만 농협에서 조금 더 노력하여 구제역을 능동적으로 막아내자”며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특히, 이번 9‧10일 주말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부문의 집행간부 및 부장들이 전국의 9개 권역 전담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방역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농협 중앙본부·지역본부·시군지부 등 농협 계통조직은 설 명절 연휴기간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함은 물론 ▲ 연휴기간 중 공동방제단 540대와 광역방제기 등 가용 방역 차량 806대, 연인원 8609명의 방역인력을 투입하여 13만176농가에 소독 지원 ▲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 인력지원 (농협 수의사, 컨설턴트 378명, 16만 7000두 분) ▲ 연휴기간 중 취약농가 및 분뇨처리시설 등에 생석회 6만9441포(1389포) 긴급 공급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농협은 구제역 종식이 선포될 때까지 정부의 방역대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며 농협 차원의 방역역량을 결집하여 현장 방역활동을 선도하며, 농가 백신관리 및 접종, 공동방제단 운영 전산화,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