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11개 사업에 집중 투자

강원도는 조사료 생산을 활성화해 자급 체계를 구축하고 사료비를 절감하는 등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축산 경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조사료 사업 4개 분야 11개 사업에 116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사료 재배 확대 및 생산 지원을 통한 사료 작물 재배 면적 및 생산 확대 유도를 위한 매장 사료 제조비 및 종자 구입비, 초지 조성비 4개 사업 18개소에 97억원을 지원한다.
생산비 절감을 통한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에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개소당 최대 3억원) 2개 사업 4개소 9억원, 조사료의 체계적인 품질 검사와 양질의 조사료 생산·공급을 통한 고급 축산물 생산 등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사료 품질 관리에 1개 사업 9개소 3억원을 지원한다.
사료 작물 재배를 규모·집단화해 조사료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 단지 조성에 매장 사료 제조 비용 및 종자 구입비, 퇴·액비 구입비 등 3개 사업 2개소 1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양질의 완전 배합 사료(TMR)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통한 축산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낡은 완전 배합 사료 공장의 시설 개선에 1개 사업 1개소 6억 원을 지원한다.
한편 겨울 논 등 유휴지의 조사료 재배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경종 농가에 사료비를 절감하기 위하여 겨울 논 조사료 시범 단지 조성을 위한 예산을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에 상정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도에서 생산된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 및 자급 체계 구축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조사료 재배 확대를 통해 현재 75% 수준인 도내 조사료 자급률을 연차적으로 높여 2023년에는 8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농정국은 “강원도의 지리적·기후적 특성이 조사료를 재배하기에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이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정책의 발굴 및 추진으로 조사료 재배 확대 및 자급률 향상을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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