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및 접종요령

 < 보관, 운송, 사전 준비>
  구제역 백신은 반드시 직사광선을 피하고 냉장상태(2∼8℃)로 보관
   - 백신이 얼거나 오랫동안 외부에 방치될 경우에는 백신의 성분이 손상되어 효능이 저하될 수 있음
  백신을 운반할 때에는 냉장상태(2∼8℃)가 유지되는 차량을 이용하여 운송
   - 아이스박스를 사용할 경우는 냉장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냉매(얼음팩 등)를 동봉하고 드라이아이스는 사용 금지
      * (주의사항) 백신이 냉매와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
  구제역 백신은 오일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낮은 온도에서는 점도(뻑뻑한 정도)가 높아 접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 예방접종을 쉽게 하기 위하여 상온(15∼25℃)에 놓아 두었다가 사용할 경우에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2∼3시간내)에 사용하시기 바라며, 실내온도 측정을 위하여 온도계를 비치
   - 항온수조를 사용할 경우에는 백신이 열판에 직접 접촉되어 설정온도 이상 올라갈 수 있고, 수조의 물에 의해 뚜껑부분이 오염될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백신접종 전에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병을 천천히 위, 아래로 20회 정도 흔들어 고르게 섞어 줌
< 접종시 주의 사항>
  소, 사슴, 염소는 어깨부위 근육에 접종하고, 돼지는 목 부위·귀 뒤 근육에 접종
  접종 할 때 주사바늘이 비스듬할 경우에는 지방층에 백신이 주입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직이 되도록 하여 근육에 접종
  구제역 백신은 점도가 있는 오일 백신이므로 접종시 근육내로 완전히 주입 될 수 있도록 천천히 주입
  주사바늘이 오염되었거나 끝부분이 뭉뚝해진 주사바늘을 사용할 경우에는 접종부위에 염증(화농)이 발생 할 수 있음
  『구제역 예방접종·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에  따른 백신 프로그램을 준수하여 접종

 

2. 겨울철 가축관리

◎ 소(젖소)
 ❍ 소는 바람에 민감하기 때문에 바람이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음. 기온이 0℃일 때 초속 1m의 바람이 불면 소의 체감온도는 영하 6~10℃로 뚝 떨어져 질병에 취약해지므로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방지 하여야 함
 ❍ 추운 환경에서 채식량이 증가하고 체내 발열량 증가가 필요하므로 사료급여량을 늘려주고 건초 등 양질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도록 함. 눈에 젖은 사료는 소화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료는 눈에 맞지 않도록 관리해야 함
 ❍ 겨울철 물 공급이 부족할 경우 체내 대사 활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사료섭취량이 떨어지게 되므로 급수관이 동파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보온물통을 이용하여 미지근한 물(20℃ 정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젖소는 물 섭취량이 대단히 중요하므로 신경을 써야함. 보온물통에 누전현상이 있을 경우 치명적이므로 자주 점검 관리해야 함
 ❍ 분만 예정우는 별도의 깨끗한 공간으로 이동하고 깔짚 등을 충분히 깔아서 분만 후 외기온도로 인해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치함
 ❍ 분만 2주전부터 저녁 5시 이후 모든 사료를 하루에 1회만 급여하여 주간분만을 유도하고, 송아지가 출산되면 배꼽처리를 해준 다음, 즉시 마른수건으로 체표면의 양수를 닦아주고 헤어드라이기로 털을 말려 체온강하를 막아줌
 ❍ 송아지 방에는 보온등을 달아주고 깔짚은 톱밥이나 볏짚을 사용하며, 바닥이 젖어있지 않게 자주 갈아주어 바닥이 항상 건조하게 만들어 주고, 유해가스가 밖으로 빠져 나가도록 적절한 환기를 해줌
 ❍ 착유실과 급수실의 동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하고, 착유우가 이동하는 통로나 축사바닥에 물기를 없애고 미끄럽지 않도록 관리
 ❍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및 광견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생동물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축사 안팎을 소독하고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된 소가 발견되면 즉시 도태
 

◎ 돼지
 ❍ 겨울철에는 추위에 대한 스트레스로 어미돼지의 번식능력과 새끼돼지의 면역기능이 크게 떨어져 생산성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분만사의 실내온도를 20~22℃ 정도로 유지하고, 실내온도의 편차를 최대한 감소
 ❍ 어미돼지 영양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로 겨울철의 번식성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바깥 환경온도 변화에 따라 급여량을 조절. 환경온도가 적정 온도보다 1℃ 내려갈 때마다 권장 사료급여량에서 1%(약 20∼25g)씩 늘려 공급
 ❍ 바깥온도 변화에 민감한 포유자돈(태어난 지 3주 이내의 젖을 먹는 새끼돼지)은 보온등을 추가로 설치해 저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돼지우리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흐름을 파악해 새끼돼지가 샛바람을 직접 받지 않도록 함
 ❍ 포유자돈들이 직접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보온등 아래의 온도는 약 28℃ 전후로 유지하고, 이유 1주일 전에는 23~25℃로 돈방의 온도를 유지 관리
 ❍ 이유자돈(태어난 지 3주 이상 6주이내의 새끼돼지)들이 새끼돼지 우리로 이동했을 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이유자돈 입식 전 입식할 방의 실내온도는 30 ℃ 이상으로 유지
 ❍ 날씨가 추워지면서 음수공급이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자돈사 및 육성 비육돈사에 정상적으로 물이 공급되는지 수시로 점검
 ❍ 겨울철에는 돼지우리바닥이 습하지 않도록 하고 샛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돼지의 체온관리에 주의
 ❍ 환기를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겨울철에는 돼지우리 내 유해가스가 높아질 수 있으며 습도가 낮아져 돼지의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돼지우리 내 환기 불량으로 인해 돼지의 사료섭취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적절한 환기를 실시
 

◎ 가금
 ❍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 유지를 위해 사료섭취량이 증가하고 생산성은 감소, 사료섭취량은 20℃이하에서는 환경온도가 1℃ 낮아짐에 따라 약 1%씩 증가하므로 계사 내 적정온도를 유지하여 사료비 절감
 ❍ 보온에 치중하다 보면 사육환경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최저 환기를 통해 계사 내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배출해주고 신선한 공기를 넣어줘야 함
 ❍ 샛바람을 최소화하면서 바깥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와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섞여 계사 내에 골고루 분산되도록 환기팬을 가동
 ❍ 1주령 이내의 어린병아리는 추위에 약하여 저온에 노출되면 폐사율이 증가하므로 병아리가 있는 계사의 내부 온도는 항상 32℃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음
 ❍ 용량이 작은 열풍기를 이용해 넓은 면적을 가온할 경우 열풍기 과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재예방에도 주의

 

3. 겨울철 축사관리 요령

◎ 축사화재 예방 및 대처 요령
 ❍ 농장 규모에 적정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상태 및 안정 개폐기 작동여부를 점검
 ❍ 전기배선 및 콘센트는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하고 전선 및 전기기구 주변의 먼지나 거미줄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며 보온등이나 환풍기는 검정된 전기기구를 사용
 ❍ 정기적인 안전점검 및 안전한 전기 사용을 생활화하고 축사 내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며, 축사화재 등 재해대비 재해보험 가입으로 피해를 최소화 함
 ❍ 축사 중 일부가 소실될 경우에는 불에 탄 자재들을 치우고 축사가 무너질 우려가 있는 곳은 임시로 지지대를 설치하여 무너지지 않도록 조치한 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보수
 ❍ 파손된 축사의 전기시설을 점검하여 누전이나 합선, 감전에 의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사료급이 및 분뇨처리시설 등을 수리
 ❍ 화재 진압하는 과정에서 물에 젖은 사료나 부패한 배합사료는 가축에게 급여하지 않도록 하고 조사료는 햇볕에 내어놓아 물기를 제거한 후 급여
  폭설에 따른 축사관리
 ❍ 축사지붕에 과도한 눈이 쌓여있지 않도록 쓸어내리거나 밀폐된 돈사나 계사는 축사안의 온도를 높여 축사위의 눈이 빨리 녹도록 조치
 ❍ 개방된 축사(우사)는 눈, 비가 지속될 때는 가축의 피부표면에 물은 열을 빼앗으므로 가능한 빨리 제거해 주며 무엇보다도 직접적인 눈에 의한 피해를 줄여줄 수 있는 지붕과 바람에 의한 피해를 줄여 주는 차단벽을 설치하여 줌
 ❍ 축사가 개방된 우사는 폭설 이후 축사바닥 온도 관리를 위해 볏짚, 톱밥, 왕겨 등을 준비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경우 깔아주고 축사옆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눈 녹은 물로 인해 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 피해 축사 복구를 위한 축사 설계의 기본 원칙은 규모화가 가능하도록 기본 사육단위를 설정하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계와 시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시설자체 하중과 적재하중, 적설하중 등을 고려해 자연재해에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함

 

◆겨울철 축사관리 포인트

▸단열: 축사의 적정한 단열을 유지. 가축 사육으로 인하여 파손된 단열재가 있으면 보수.
▸샛바람: 지붕이나 벽의 공간으로 공기가 누출되지 않도록 관리. 윈치커튼에 구멍이 있으면 막아주고 커튼을 똑바르게 설치해 뒤틀린 부분으로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함.
▸환기: 축사 내부에 순환 팬을 가동해 공기를 순환시켜서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분리층을 없애줌.
▸제어기 관리: 타이머와 온도조절기 등이 정확한지 점검.
▸육성: 육성하는 동안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나와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족시켜 주고, 특히 어린 가축은 정해진 온도로 첫 주를 사육한 다음 주령별로 온도를 내려주어 저온으로 인해 발육이 지체되거나 또는 과잉 급온으로 인해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게 함.
▸환기량: 음압을 측정해 적정음압을 맞추어 주고 낮을 경우 홴을 한 대 더 설치해 주고 높을 경우 입기구를 더 열어줌.
▸축종별 주령과 축사 내부 환경에 따라 적절한 최소 환기량을 산정해 환기를 함.


4.  AI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 차단방역 수칙>
❍ 폐사, 산란율 저하, 절뚝거림, 사료섭취 감소, 설사, 청색증 등 AI 임상증상이 관찰될 경우 방역당국(☎ 1588-4060/1588-9060)에 신고
❍ 가금사육 농가에서는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사 내·외벽의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운영, 주기적인 소독약 교체, AI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철저 협조
❍ 사료, 분뇨, 왕겨, 가금운반, 컨설팅 등 농장 출입차량 등에 대한 소독필증 확인 및 농장 진출입 시 소독 철저
<소독조 운영 >
❍ 출입구(축사 등) 발판소독조는 결빙되지 않도록 출입구(축사 등) 안쪽으로 이동하여 사용
❍ 소독수의 동결방지(열선, 보온장치, 실내보관 등)를 통한 효력 저하 방지
❍ 겨울철 낮은 온도(4℃이하)에서는 소독제의 효력이 저하되므로 사용설명서에 따른 희석 비율을 고농도(유기물조건)로 사용 권장
❍ 저온에서 효과적인 산화제 소독제 사용 권장
  * 산화제 : 이소시안산나트륨, 3종염 등
   (산화제 중 차아염소산은 유기물조건에서는 그 효과가 급격히 떨어짐으로 사용 지양)
❍ 소독조의 소독수는 유기물 오염정도에 따라 주기적 교체
❍ 소독효과 제고를 위해 발판소독조 이용 전 세척솔·물(세척조)을 이용하여 신발(장화)에 붙은 유기물 제거 권장
❍ 소독효과 제고를 위해 발판소독조는 장화가 충분히 잠길 수 있도록 운영
❍ 효율적인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소독제 사용 이외에 다른 방역조치(축사별 전용장화 비치 및 갈아신기 철저, 외부인 출입통제 등) 병행 실시
❍ 농장 사정에 따라 부득이한 경우 소독수에 동결방지제를 첨가하여 사용
<동결방지제 사용요령>
❍ 동결방지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산화제 계열의 소독제를 선택하여 물이 아닌 동결방지제에 고농도(유기물조건)로 희석하여 사용
❍ 동결방지제는 차량용 윈도우 워셔액 원액(메탄올 40% 함유) 사용
  * 인체 및 환경독성을 감안하여 에틸렌글리콜 함유 부동액 사용 금지
  ** 자동차 윈도우 워셔액(메탄올 40%)도 발판소독조 등 제한적으로만 사용
❍ 환경독성 및 인체독성 우려를 감안하여 인체 및 차량 분무 사용 금지
  ※ 소독제 선택과 사용요령 관련 추가자료는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
    (www.qia.go.kr)→동물방역→가축방역→조류인플루엔자→소독요령참고
<농장 축사 소독 요령>

 ◈ 소독효과 제고를 위해 소독 대상에 대하여 소독 전 청소․세척 실시

❍ 축사 내부에 있는 깔짚, 분변 제거한 후 소독 실시
❍ 축사 내부는 천장 → 벽 → 바닥의 순서로 고압분무기(세척기)를 이용하여 물 세척․청소를 실시하고, 건조 후 소독을 실시
   (소독 순서는 세척 순서와 동일)
❍ 축사 내부에 가축이 있는 경우 가축에 대해 직접적인 분사 금지
❍ 소독 대상 표면이 흠뻑 젖는다고 느낄 정도로 충분히 소독제 분무
❍ 소독제는 사용 직전에 바로 희석하여 사용 권장
❍ 화학적 특성이 서로 다른 계열 소독제의 혼합 사용 금지

▶ 농촌진흥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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