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
‘둔갑’ 단속검역 강화 촉구
20억 안정기금도 마련키로

 

농협 축산경제와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는 지난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방문<사진>, 수입 돼지고기의 국내산 둔갑 판매 근절을 위한 수입돈육 취급업체 단속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국내 유입 우려 및 국내 양돈농가의 피해방지를 위한 검역 강화를 건의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9일 기준 1kg당 3200원선으로 전월 대비 17%이상 떨어지는 등 심상치 않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5년 평균 경락가격과 비교해도 약 20%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돼지고기 가격하락의 주요원인은 사육 마릿수 증가와 돼지고기 국제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량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46만400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로 인해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하여 양돈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 축산경제와 전국의 양돈농협은 “최근의 돈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안정 기금 20억원을 조성하여 대대적인 소비촉진활동을 전개, 비선호부위 비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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