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명곤)는 지난 21일 경남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도내 서민자녀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3억원을 경상남도에 기탁했다.
올해로 4번째 전달된 이날 장학금은 서민자녀들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도에서 추진하는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농협경남지역본부와 경상남도가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 사업을 위해 총 9억원(3년간 매년 3억원)을 기탁키로 하는 협약식을 갖고 2016년부터 매년 대학입학생 장학금 3억원 씩을 지원해 금년으로 총 12억원이 지원된다.
이 장학금은 생활비 명목으로 다른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도 지원대상이 되며, 도내 서민자녀 중 2019학년도 수능 2등급 이상 수준의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신청 대상이다. 재원은 농협경남지역본부 기탁금과 (재)경상남도장학회 기금으로 1인당 300만원씩 170명에게 총 5억1000만원을 지급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하명곤 본부장은 “농협경남지역본부 기탁금으로 4년 동안 매년 100명씩 4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혜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농협경남지역본부의 장학금 기탁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