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대표, 전진대회서
4가지 중점사항을 언급

‘가치’파는 조직으로 변화
고객 서비스 인프라 구축
시장경쟁 강화 의지 실천
미래성장 기반 구축 박차

 

지난해 강도 높은 내핍경영을 해왔던 농협사료가 올해에는 상시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1년 내내 가격 할인 상태를 유지해오며 소진한 체력을 회복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축산업 환경 악화 등 사업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 겹쳐 사료가격을 현실화하지 못한 결과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는 지난 11일 각 지사와 본부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사업목표달성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올 사업목표 달성과 변화와 혁신의 추진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영수 대표이사는 2019년도의 사업여건이 대내외적으로 녹록치 않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전사적인 변화와 혁신 및 상시 비상경영이 불가피하다며 4가지 중점사항을 언급했다.
변화와 혁신이 그 첫 번째다. 농협사료가 지향하는 ‘가치를 파는 조직’에서 가치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농협사료의 고객, 즉 양축농가들의 실익을 증진시키는 것은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농협사료가 잘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는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지적했다.
또 고객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서비스 역량강화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한 회사로 기존자료 활용과 신규 데이터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시장경쟁력 강화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농협사료의 시장경쟁력 강화는 궁극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실천의지로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성장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래 성장동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4차산업 혁명 등 외부변화에 대한 대응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말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달성을 위해 올초에도 배합사료 가격할인연장 기간을 3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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