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축농가에게 꼭 필요한
최고 연구기관으로 도약
가축개량기술교육 확대

 

“양축농가에게 꼭 필요한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도약키 위해 전 직원과 더불어 총력 경주하겠습니다.”최근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제7대 신용욱 소장의 취임 각오다. 신용욱 소장은 지난 1월 2일자로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 수의정책팀장(수의사무관·5급)에서 지방기술서기관(4급)으로 승진, 보임됐다. 충남대 수의과를 나와 지난 1990년 충남도 축산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신 소장은 그동안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와 지소장등을 역임하면서 깔끔한 업무처리와 직원 간 유대를 돈독히 해온 축산 공직자라는 평.
특히 충남도 축산과에서 10여년 동안 가축방역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차례 구제역 및 AI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발생에 따른 퇴치와 재발방지에 도 일가견을 가진 가축질병 전문가이기도 하다. 
신 소장은 부임 소감을 묻자 “축산기술연구소장으로 발령받는 순간부터 무거운 책임감과 그 어느 때보다 큰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직원모두가 힘을 합쳐 결집하고 함께 고민한다면 반드시 풀어내리라고 확신에 찬 의지로 대신했다.
신 소장은 우리 연구소가 가야할 목표가 바로 기후변화등 축산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가축개량 및 기술 교육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양축농가에 꼭 필요한 연구기관으로 거듭 나도록하겠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초소형 미니돼지 생산 및 종돈(♂) 수태율 향상을 위한 정액 시험연구 △사료 종류에 따른 한우 면역효과 분석 및 ‘기능성 물’ 생산장치 개발 △양돈분뇨 악취 저감제 개발 및 칡소 증식을 위한 ‘정액 판별법’ 연구 등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명공학 및 실용화 기술을 집중 연구하는 한편 △우량 종축(한우45두, 종돈800두) 및 수정란(1000개) 생산·보급으로 개량 안정화 △2022년 보증종모우 선발절차 이행 및 ‘후보 종모우’ 2년 연속 생산 △한우 송아지 친자감정(2000두)및 풀사료 품질검사(400건/동계+하계)확대 △흑염소 사육기반 조성을 통한 개량사업 본격화 △축산관계 공무원 현장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는 당찬 업무계획도 밝혔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30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모범공무원과 사회발전 및 가축방역 등의 공로로 국무총리표창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한경우 기자 hkw@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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