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지난 8일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양봉농협이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7일까지 전국 9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양봉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규모는 2018년 12월 26일 현재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1조5500억원에서 2016년 2조를 돌파한데 이어, 2017년 2조4485억원, 지난해 2조6514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룩했다.
특히 지난해 아까시꽃 흉작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 38.8% 성장한 89억8800만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먼저 신용사업 경우 예수금 1조3946억원, 대출금 1조1894억원 등 총 2조5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5억원 증가했다.
경제사업은 아카시아 꿀 흉작에 따른 수매량 감소로 인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529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공영홈쇼핑 입점을 통해 쏠쏠한 매출을 올린 만큼, 올해에는 로얄제리와 화분 타블렛·과립형 제품 등 등 다양한 신제품을 생산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용래 조합장은 “올해에도 조합원 수익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합의 지속 성장을 위해 조합사업 전이용 및 적극적인 출자”를 당부했다.
김기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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