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비상경영 지속

 

가격 환원을 고민하던 농협사료가, 올 축산업 전망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전망에 따라 가격 할인 기간을 3월까지 다시 연장키로 했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곡물가격 상승과 환율의 고공행진으로 농협사료의 손익이 큰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농가들이 할인 기간 종료를 예상했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인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는 것은 올 축산업의 전망이 흐리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범농협 차원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따라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농협사료의 원가 절감, 구조조정 등 전사적 비상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면서 “올해에도 양축농가와의 동반성장을 꾸준히 지향하면서 협동조합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농협사료 측은 이번 가격 할인 연장으로 양축농가 생산비 절감 기여액은 작년 366억원에 이어 추가로 5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농협사료는 올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NH Farm Solution 시스템 구축, 스마트팩토리 시범사업을 확대해 품질 안정화를 꾀하고, IoT를 활용한 사양관리 솔루션 개발, R&D 역량강화를 위한 자체 시험농장 확보,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확대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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