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운반차 1만대 돌파
대동공업의 북미 트랙터 및 운반차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
대동공업은 북미 현지법인인 대동-USA의 트랙터 및 운반차 연간 도매 판매량이 지난 11월 기준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대동-USA는 현재 약 380명의 딜러를 두고 대동공업의 글로벌 농기계브랜드 ‘카이오티(KIOTI)’의 100마력대 이하 트랙터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트랙터 8700대, 운반차 600대 등 총 9300대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에는 11월 기준으로 총 1만500대를 판매하며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1만대 판매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북미시장의 연간 도매 판매 역시 전년대비 18% 증가한 약 1만1000대, 소매 판매도 1만대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동공업은 이같은 목표 초과달성에 대해 △컴팩트 트랙터 라인업 확장 △서비스 경쟁력 강화 △새로운 광고 캠페인 성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제품 라인업 확장에 있어 신형 프리미엄 트랙터 ‘CK10SE(30~40마력)’와 ‘DK10SE(40~60마력)’, 다목적 디젤 운반차 ‘케이나인(K9)’ 출시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결과가 판매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김동균 대동-USA 대표이사는 “카이오티 제품이 북미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1만대 돌파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북미 TOP5 농기계 브랜드로써의 가치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슬 기자
kimkija@chukky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