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서…출범 10년의 결실

전남 서남부권 한우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가 축산물브랜드연찬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녹색한우는 지난 11일 대전 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연찬회’ 시상식에서 지난 2017년에 이어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경영체평가에서 한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시상금으로 총 20억원의 인센티브자금을 배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송태평 녹색한우협의회장(화순축협 조합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경영체 시상은 녹색한우 정찬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연찬회는 축산물 생산에서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하고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녹색한우는 이번에 품질브랜드 및 위생관리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영예의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녹색한우는 1등 회사 지향을 위해 최고의 직원을 양성하고 업적평가에 따른 성과급제 운용으로 사업을 활성화 시키고, 위생안전관리 강화, 친환경 인증농가 확대, 우수사례 발굴 전파, 회원농가 컨설팅 강화를 통한 품질 향상에 힘을 기울여왔다.
송태평 녹색한우 협의회장       (화순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녹색한우에 참여하고 있는 8개 축협 조합장들도 매월 회의를 갖고 머리를 맞대고 녹색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에 함께 힘을 보탰다. 
2년 연속 대통령상과 경영체평가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은 녹색한우는 전남 12개 시군과 8개 축협(강진완도, 나주, 목포무안신안, 영광, 영암, 장성, 해남진도, 화순)이 연합해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한우브랜드다.
녹색한우는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정찬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사육규모는 1830여 회원농가에서 8만76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송태평 협의회장은 “녹색한우 브랜드 참여 회원농가 여러분들과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임직원, 그리고 8개 참여 축협 조합장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 영예로운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찬주 대표는 “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준 참여 조합장님들, 회원농가 여러분들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망 확대, 그리고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신뢰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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