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ACCP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내·외 HACCP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유일의 HACCP 관련 종합행사인 ‘HACCP KOREA 2018’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 주최로 지난달 2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 HACCP 세미나 및 HACCP 정책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국제 HACCP 세미나에서는 한·중·일 3국 HACCP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각국의 HACCP제도 운영체계를 설명하는 등 HACCP 제도의 심도 있는 비교가 이뤄졌다.

이어 ‘HACCP 질적 성장’을 주제로 열린 정책포럼에서는 △과학화장비를 활용한 HACCP 검증(김성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본부장) △HACCP 제도의 내실화 방안(홍종해 강원대학교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HACCP 인증업체 사례발표 및 매칭플레이 상담을 진행해 HACCP를 준비하는 업체들의 호응이 컸다는 후문이다.

HACCP과 관련 일반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HACCP인증원은 지난달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서울국제식품산업전 내에 HACCP 홍보관을 마련해 인증제품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졸업예정자·취업준비생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정보제공 및 취업상담도 진행했다.

장기윤 원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식품 및 축산물 안전을 위해 HACCP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라며 “국민들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HACCP 공로자와 우수영업장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