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S, 중국 최대 국영 식품회사와 소고기 협약

JBS호주는 중국 최대의 국영 식품회사인 COFCO(중화국립곡물유류식품수출입회사)와 육류 부문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정으로 JBS호주는 향후 3년간 매년 1억 달러 상당의 소고기 1만5000톤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체결된 이 협정으로 JBS호주와 COFCO는 향후 몇 년간은 계속해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JBS호주는 전망했다. COFCO는 중국의 주요 식품회사로서 육류 수입, 도매, 유통 및 추가 가공의 역할을 한다. JBS호주는 이번 협약이 주요 고객인 중국과의 관계를 구축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이야기한다. “COFCO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중국 고객 중 하나이며 우리가 생산하는 소고기의 강력한 판매경로가 될 것이다.”
지난 3년간 JBS호주는 COFCO와 협력하면서 2018년 약 37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육류를 판매했다. “우리는 COFCO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며, 고품질의 고기를 계속해서 공급할 것이다.” JBS호주는 홍두깨살에서 전사분체, 내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 대한 협약이 이루어졌으며, 양고기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한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기간 동안 JBS호주의 최고경영자인 브랜트 이스트우드는 COFCO그룹 회장을 만나 협약의 세부사항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그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가능한 호주의 공장들을 위해서라도 중국으로의 냉장육 수출 확장을 이루어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호주에는 중국의 승인을 얻은 11곳의 육가공 처리시설이 있다.”
현재 중국은 고품질의 소고기와 양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JBS호주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JBS호주는 “중국의 고급 시장은 1년 내내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해주기를 원한다. JBS는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백질 공급업체이며, 다양한 종류의 고품질 육류를 중국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의 중국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국의 동물사료에서 발견

중국의 동물사료업체인 탕렌센 그룹이 자사의 동물사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견되었다고 보고했다. 회사가 선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성명을 통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내용을 보면 자회사인 빌리가 제공한 사료 샘플에서 이 질병이 발견되었음을 알 수 있다. 탕렌센 그룹은 벨기에의 사료 제조업체인 빌리사를 2016년에 인수하였다.
성명에 따르면 오염된 사료는 안후이성 동부에 위치한 칭양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후 이에 후속 검사를 시행하던 중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지역에서의 발병 근원은 불확실하고 여전히 조사 중인 상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발견은 몇 달 동안 중국을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가장 최근 사례이다. 지난 8월에는 랴오닝성에서 8천마리의 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전염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중국 정부는 카자흐스탄, 몽골, 러시아를 통해 질병이 들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소 결핵, 청정국 캐나다에서 확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소결핵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다. 캐나다 식품 검역국에 의하면 지난 10월 26일 연방 등록 시설에서 소 한 마리가 도축되었고, 도축된 소를 검사한 결과 림프절, 폐, 간에서 과립성 병변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도체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어느 곳에도 유통되지 않았다.
도체의 샘플이 식품 검역국의 연구실로 보내졌고 결과 소결핵이 확인되었으며, 소는 브리티시컬럼비아 남부의 한 농장에서 키워진 것으로 추적되었다.
식품 검역국은 생산자, 협회, 연방 농업 및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조사가 진행되었다고 말한다. 검역국은 성명에서 “조사는 초기 단계에 있다. 질병의 원인과 발생 가능한 확산을 확인하기 위해 소의 움직임을 추적했다. 이는 감염된 소가 살아있는 동안 접촉한 모든 가축들을 확인하는 것을 포함한다. 또한 박테리아의 변종을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도 시행했다. 이는 이전 사례와 연관성이 있는지 알려줄 것이다”며, 아직 조사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감염 동물의 수와 조사 완료 시간 등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병이 소결핵 청정국이라는 캐나다의 현재 지위에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식품 검역국은 현재 캐나다가 공식적으로는 소결핵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고립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명서는 이번 사례로 식량 공급이나 인간의 건강에 위협될 일은 없으며 인간의 소결핵 전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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