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만톤…‘프리미엄’ 전략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베트남 4번째 공장인 ‘선진 하남 사료 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선진은 베트남 하남성 킴방 동방 4공단 산업단지에 약 1900만 달러를 투자해 선진 하남공장을 준공했다. 약 1만 4000평의 부지에 세워진 선진 하남 공장은 월 3만톤의 사료 생산이 가능한 최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주력 제품은 양돈사료이며 국내 공장 수준의 현대화, 스마트화 된 설비를 통해 점차 확장되는 베트남의 프리미엄 사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21일에 실시한 준공식에는 하림 그룹 김홍국 회장을 비롯해,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 대사, 이범권 선진 총괄사장 등 한국 인사와 함께 베트남 국회의원, 농림부 축산국장 등 현지 내빈들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축하 영상을 보내 와 화제를 모으며 현지 언론매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선진은 베트남에서만 연 80만 톤의 사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남부에 2개, 북부에 2개 생산 기지를 보유하며, 남북으로 긴 베트남의 지리적 여건을 극복할 생산·유통 라인을 완성했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베트남의 폭발적인 국가 성장세와 맞물려, 선진 베트남도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 전망한다. 이번 공장 준공은 비약적인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진에 보여준 베트남 국민의 높은 호의에 부응해 현지인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글로벌 상생 기업의 가치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004년 첫 발을 내딛은 선진 베트남 법인은 연평균 20% 이상의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해나가고 있다. 앞으로 사료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가축 생산·가공·판매 등 계열화 분야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한국의 선진 축산 기술을 베트남에 전수하는 상생 경영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