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바로알리기 연구회
나눔축산운동본부 공동
‘저탄고지’ 주제 심포지엄

 

축산 바로알리기 연구회와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18일 대한저탄수화물고지방식이협회와 공동으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201동 101호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저탄고지)’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대해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심도 있는 학술연구와 토론활동을 통해 안티축산에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 논거를 마련해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공동포럼 후원을 통한 축산관련 네트워크 형성 강화와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저탄고지’시리즈 네 번째로, 축산물을 중시한 건강한 식습관이 암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증명하기 위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최윤재 축산 바로알리기 연구회장(서울대 교수)은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주로 축산물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의 공급원이지만 건강에도 이로운지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됐다”면서 “지방이 비만 등의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건강한 식탁에는 축산물이 배제되어야 한다는 막연한 인식이 국민들이 의식 저변에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왜곡된 사회적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축산 바로알리기 연구회에서는 축산물의 영양학적 가치와 섭취의 당위성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축산업과 축산물의 가치를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심포지엄의 의의를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전세계적으로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축산물의 섭취를 비판하던 패러다임은 바뀌어 이제 양질의 고지방 식이를 권장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건강한 식이요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암과 같은 질병에 맞서기 위해서 지방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축산물 내 발암성 위해요소 잔류를 최소화하고 오염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성을 최소화해 미래에 청정한 축산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한편 송재현 대한저탄수화물고지방식이협회 회장은 “일반인들의 건강 증진, 비만관리 등 일반 생활 개선 뿐만 아니라 당뇨와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의 치료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저탄고지 식단이 질환의 마지막이라고 볼 수도 있는 암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널려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가지 치료에 국한되어 있는 식단이 아니라 모든 것에 다 적용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식단이 진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식이요법”이라면서 “이 자리가 바로 그러한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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