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생명 존중 60년’

 

충남수의사회(회장 전무형)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와 학술세미나가 지난 14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이어가는 동물사랑, 화합하는 미래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성료 됐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충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를 비롯 홍문표 국회의원, 박완주 국회의원, 일본 시즈오카현 수의사회 모찌즈끼 게이지 부회장, 야마다유지 부회장, 송근호 충남대 수의과대학 학장, 각 시·도 수의사회 지회장, 최기중 서산축협장 등 지역축협 조합장 등 외부 초청인사와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는 학술세미나와 기념행사로 나뉘어 진행되며 학술세미나는 60주년을 기념해 한·일의 대동물, 소동물 임상사례를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행사는 충남수의사회와 우호결연을 맺은 일본 시즈오카현 수의사회의 임상경험이 많은 수의사가 방문해 일본의 사례를 발표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등 한·일간의 학술지식을 교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어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수의사 신조’를 낭독하고 표창을 수여하는 등 지역에서의 수의사의 역할을 되새기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나갈 것을 다짐하며 그동안 공로가 많은 회원들에 대해 노고를 치하했다.
전무형 충남수의사회장은 “지난 60년간 열악한 환경과 많은 힘든 시련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충남수의사회가 있을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60년의 역사를 꿈꾸며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인류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수의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충남수의사회는 이날 행사 말미에 지난 60년 동안 충남수의사들이 걸어온 길을 통시적으로 살피고 이를 책 한권에 담은 ‘충남수의사회 60년사’를 봉정하고 앞으로 충남수의사회가 나아가야할 비전(이어가는 동물사랑 화합해 미래로)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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