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한국관 구성 참가

 

동물약품 업계가 유럽에서 국산 동물약품 홍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유로티어(EuroTier) 2018’ 전시회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 홍보부스를 포함해 총 132㎡의 규모로 구성된 한국관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호, 애드바이오테크, 엠케이생명과학, 우진비앤지, 이글벳,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트리언인터내셔널, 한동 등 총 10개 동물약품 제조·수출 업체가 국산 동물약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나섰다.
유로티어는 2년에 한 번씩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축산전시회로 축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 기술 시상과 청년 축산업자 만찬 등 미래 지향적인 성격이 짙은 전시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시 기간 동안 실질적인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 방문객에게 무료 초청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높은 수준의 바이어를 다수 확보했다.
이번 전시회는 4일간 총 2597개의 기업이 전시에 참가했으며 해외에서 방문한 4만6500명을 포함한 방문객 약 15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국관에는 주로 유럽, 중동 및 CIS국가 바이어들이 방문해 상담을 했으며 백신, 신제품 관련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동물용의약품 담당 정부기관과의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이어 2월에는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6월에는 케냐 나이로비, 7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9월 중국 난징, 10월 베트남 호치민 전시회를 참가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말 중국 동물약품세미나 개최, 해외 전문가 초청 EU 품목 등록·관리 교육, 12월 미얀마 양곤 한국관 구성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수출활성화 지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