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축농가와 함께하는 동반자 되겠다” 강조

 

밀양축협 박재종 조합장이 대한민국 농업인 최고의 상인 자랑스런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1300여 조합장 중 농민 소득증대와 농축협 균형발전, 농민조합원 소득증대에 공이 큰 조합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대한민국 조합장의 롤 모델을 제시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자랑스러운 조합장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밀양축협 박재종 조합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재종 조합장은 한우개량사업소 건립과 미량초우 브랜드 활성화로 밀양한우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이끌어 올리는 한편 일찍이 전국최초로 실시한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사업 등에 주력해 냄새 없는 축산환경 조성에 앞장 서는 등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조합장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 당시 열악한 경영여건을 안고 조합장으로 취임했던 박 조합장은 재임기간 동안 상호금융의 눈부신 성장·발전을 견인하고 탁월한 친화력과 부지런함이 직원과 조합원은 물론, 이용시민과도 소통의 기반을 만들어 조합정상화와 농민 소득증대를 이룩했다.
그 결과 지난 해 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사무소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조합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박재종 조합장은 지난 1969년에 제1회 가축품평회 대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던 밀양한우의 옛 명성을 다시금 회복하기 위해 한우고급육아카데미 등 각종교육을 통하여 축산농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해 왔으며, 2018년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얻는데 큰몫을 했다. 아울러 2018년 한우품평회에서는 밀양한우가 2년 연속 통합 챔피언을 차지하고, 2018년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미량초우가 종합부문 챔피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가져오는 견인차 역할에 주력했다.
박재종 조합장은 “개인적으로 부족한 것이 많은데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우리 밀양의 양축농가와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함께 해 주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히고 “양축농가와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