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특별상황실 운영

지난달 10일 경남 창녕에 이어 17일 경기 파주에서도 AI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AI 및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 축산당국은 AI 발생 위험이 높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축 질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특히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이동승인서 발급, 입식 전 신고제를 운영하고 소독 및 질병 예찰을 실시하는 등 밀착관리를 전개하고 있는데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 사업비 2억9800만원을 투입해 예방백신, 소독약품, 축사 소독시설 등을 농가에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군 축산당국은 지난 3월 양돈 사육농가의 1만8000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해 전염병 유입을 사전 방지했으며 양돈농가 예찰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해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상황 홍보와 철저한 소독실시 지도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사전 차단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군에서도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니 축산농가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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