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악취’ 문제 해결 위한 연구 박차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임승범)는 최근 ‘2018년 축산기술 연구과제 발표회’를 갖고 축산농가의 소득과 직결된 ‘생산성 향상’과 축산업이 꼭 풀어야 할 숙제인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나가기로 했다.
농협충남지역본부에서 지난달 29일 최성천 대한양계협회 도지회장과 최성락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 등 충남 축산기술협의회 위원과 연구과제 관계자, 축산농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발표회는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올해 마무리한 연구과제 결과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연구과제는 총 5건으로 △한우(칡소) 유전능력 평가 체계 구축 △고능력 모돈 선발 관련 자궁 내 단백질 연구 △양돈분뇨 부숙도 연구 및 악취 저감 효능 시험 △ICT를 활용한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산란계 활용 천연물질 개발 등이다.
축산기술협의회 위원으로 참석한 충남대 김민규 교수는 “최근 축산업은 질병과 악취, 기후변화 등의 장벽에 휩싸여 있다”며 축산농가들이 이 같은 문제를 헤쳐 나아갈 수 있도록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승범 소장은 “현재의 축산업은 위기와 기회가 함께 존재하는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축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현실적이며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농가가 필요로 하는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충남 축산기술연구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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