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비용연구, 생산 비용과 생산자 가격 간 차이

우유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일까?
최근 농촌사회농업국의 연구에 의하면 유럽 6개국의 5년간 평균 우유 생산 비용은 우유 1kg 당 41~46센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생산자 가격은 우유 1kg 당 평균 32~35센트였다.
“유럽의 우유 생산자들은 매달 적자를 보고 있다. 이 딜레마가 해결되지 않으면, 유럽의 유제품 농장들은 그 규모에 상관없이 생산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연구는 유럽연합회가 수집한 유럽연합 전체의 데이터에 기초하며, 인건비는 해당 국가의 기준에 따라 계산되었다.
유럽우유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유럽 6개국의 생산 비용(급여 등 보수와 순투자 비용 포함)은 kg 당 43.39센트(독일)에서 48.89센트(벨기에)사이로 우유 가격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우유위원회 회장이자 벨기에에서 우유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어윈 회장은 이 수치가 농장의 만성적인 긴장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낙농가들은 생산비 회수는 커녕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고 있으며, 농장 밖에 부가 수입으로 농장을 운영하는 실정이다.”
유럽의 우유 생산자들은 가뭄으로 인한 사료 부족으로 인해 다가오는 겨울 생산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유럽연합의 우유시장 전망 전문가들이 연구를 실시하면서 우유 생산 대차대조표의 붉은색 수치에 주목했지만 단지 그 뿐이었다. 이제 유럽연합의 정책 입안자들이 미래를 위해 의지를 보여줄 때이다.”

 

알라푸드, 방글라데시에 유제품 생산 지원

방글라데시에서 우유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현지 유제품 생산량은 수요의 40%만을 충족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덴마크의 유제품 협동조합인 알라푸드가 방글라데시의 유제품 협동조합인 밀크비타와 협력하여 방글라데시 유제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최근 코펜하겐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알라푸드, 밀크비타, 관련 지식 기관과 정부 부처간의 지식 공유, 덴마크 유제품 분야의 모범사례를 통한 방글라데시 유제품의 품질 성장.
이번 협력을 통해 알라푸드는 방글라데시 유제품 시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을 위한 타겟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알라푸드는 100년 이상의 유제품 생산 경험을 가진 유제품 협동조합이다. 우리는 밀크비타를 독려하고 지속가능한 유제품 농업, 식품 안전, 기술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번 합의를 통해 우리는 방글라데시의 농업 부분 개발을 지원할 것이기 때문에 생산되는 우유의 품질과 농가의 생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광우병 발병으로 스코틀랜드 농가들 제한

지난 주 스코틀랜드 북부 애버딘셔 지역의 한 농장에서 광우병이 발견되었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발생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가 진행 되는 동안 농장에 움직임 제한 조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발병은 일상적인 검사 진행 중 발견되었으며, 고기가 인간 식품으로 납품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코틀랜드 정부 관계자는 “질병이 발견된 것은 유감이지만 우리의 감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라고 전하며, 각 농가들은 즉시 수의사에게 조언을 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광우병 발병은 스코틀랜드에서 10년 만에 발생한 사례이며, 이번 사례로 인간의 건강에는 어떠한 위험도 없다고 확인되었다.
스코틀랜드 식품표준 위원회는 “광우병 감염 가능성이 높은 소를 제거하는 등 광우병의 위험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엄격한 통제장치가 마련되어 있다”며, 소비자들은 중요 보호 장치가 시행되고 있으니 안심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스코틀랜드 전역의 수의사들과 육류 위생 검사관들이 광우병 통제와 관련하여 감시 태세를 유지중이다.
광우병은 소에게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뇌질환으로 1980년대에 영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1990년대 수백만 마리의 소가 병의 전염을 막기 위해 도살된 바 있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는 지난 해 5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광우병 위험무시국 지위를 부여받았다. 잉글랜드와 웨일즈는 계속해서 위험통제국 상태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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