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 한정희 기자
  • 승인 2018.11.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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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법률고문 위촉
농가 부당한 대우 안받게
협회 내 특별위원회 설치
현안 전문적으로 대응케

혁신센터 내년 정상 가동
업계 전폭적 지지에 감사
자조금 활성화 경쟁 강화
‘국민 사랑받는 산업으로’

“축사 환경 민원 체계적 대처”

하태식 한돈협회장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1일 취임 이후 무허가축사 적법화, 축사 악취 문제, 한돈혁신센터 건립 등 굵직한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동분서주 했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발생한 농가들의 애로사항들을 모아 정부에 건의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 여의도 국회 앞 길바닥에서 노숙하고, 삭발·단식 투쟁도 했다.
가축분뇨 냄새 문제가 향후 한돈산업의 존폐를 좌우 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축사 환경 민원 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유수의 법무법인을 법률고문으로 위촉하고 체계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산업과 한돈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이러한 현안 해결에 매달리면서도 한돈협회와 자조금 사업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했다. 협회 업무 효율을 높이고 대농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협회 조직을 경영기획부와 농가지원부로 개편했다.
또 양돈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현안 사항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한돈협회 내 특별위원회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미래전략, 유통종돈, 질병방역, 환경개선, 동물복지 및 친환경인증 등 5개 특별위원회가 한돈협회 부회장을 중심으로 원활히 움직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돈협회 역점 사업 중 하나인 한돈혁신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도 비중 있는 성과 중 하나다. 사업 시행 초반 자금 모금에 애를 먹었지만 지난 7월 본격 공사에 들어간 혁신센터는 늦어도 내년 봄에는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 회장은 “한돈혁신센터 기금 모금에 동참한 전국 한돈농가와 업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과정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돈가 하락 문제 조기 해소, 외국산 돈육 고급화, 극심한 소비 둔화에 따른 부위별 적체 현상해소에 적극 대응 중이다. 하 회장은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은 수급 안정 예비비를 활용해 긴급하게 하반기 한돈가격 안정 캠페인을 추진한다”며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말했다.
아쉬움도 있다. 하 회장은 취임 당시 ‘국민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이란 슬로건 아래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장, 국민을 위한 먹거리 생산, 국민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이라는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다른 사업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 회장은 “내년부터는 한돈과 관련한 스토리를 만들고, 냄새저감 등 환경개선, 한돈 고급화 등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이 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돈협회 40주년 기념식 및 한돈인 한마당 개최 계획도 밝혔다. 오는 12월 7일 더케이호텔에서 실시한다. 하 회장은 “지난 40년간의 인고의 세월을 건너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대한민국 1등 산업, 한돈산업과 한돈인의 저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돈인들의 지혜와 뜻을 모아 ‘한돈 미래 10년’의 방향을 선도할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회장은 또 “취임 당시의 초심을 다시 가다듬겠다”며 “한돈인의 목소리, 현장의 목소리를 기억하겠다. 앞으로 남은 3년의 임기를 마칠 때쯤이면 ‘많이 달라졌어. 사는 것이 나아졌다’는 말을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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