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할랄 삼계탕
국제 인증 이후 노력 결실
온라인 쇼핑몰 통해 판매
중동 지역 수출 적극 추진

 

자연일가가 할랄 삼계탕 본격 시판에 나섰다.

자연일가는 최근 자사 할랄 브랜드 ‘마할로 삼계탕’을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할로 삼계탕’은 자연일가가 할랄 닭고기 국제인증 후 1년여 간 공을 들인 제품으로 한국시장에서 할랄제품의 대명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동 관광객 급증에 따라 자연일가는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 아랍표준측량청(ESMA) 인증기관인 JIT에서 도축장 부문 국제 할랄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삼계탕 생산시설에 대한 할랄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 기후변화환경부(MOCCAE)로부터 수출작업장 지정에 성공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내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슬람권에 닭고기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할랄은 ‘무슬림들이 믿고 구입하는 상품의 기준’으로 알려진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고급’‘신선’ 등과 동일한 의미로 해석될 정도로 품질보증의 대명사라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할랄이 친환경이나 유기농보다도 상위의 개념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비무슬림 소비층에도 할랄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일가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할랄인증이 곧 품질인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할랄제품의 가능성은 무척 밝다”며 “온·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해 국내 할랄식품 시장 저변을 넓히는 한편 중동지역 수출 추진으로 음식한류를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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