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후장기·DC 근절 결의
“‘화합단결’…권익보호 앞장”

 

경기도 채란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도지회 10주년 채란인대회’가 양계협회 경기도지회 채란위원회 주최로 지난달 29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채란지부 연합회’로 출범한 경기도지회 채란위원회의 10주년을 기념하고, 경기도 채란농가의 교류와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채란농가의 생존과 생계를 위한 자구책 중 하나로 계란 후장기와 DC를 근절키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지회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하고 △거래명세표 발급을 의무화하는 한편 △안전한 계란공급을 통한 대국민 신뢰확보에 적극 노력키로 결의했다.
이날 박상도 경기도지회 채란위원장은 “최근 채란업계는 난각산란일자 표기·식용란선별포장업 도입 등으로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면서 “채란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똘똘 뭉쳐 단합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송복근 경기도지회장은 “계란산업은 인프라 미비와 유통 상황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정부와 농장 사이에 불필요한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산란계산업 발전을 도모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채란산업 발전과 도지회 및 지부 발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감사패는 △윤택진 (주)에그텍 대표이사와 △서미경 포천채란지부 실장이, 공로패는 △하병훈 전 경기도지회 채란위원장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AI 방역추진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박지훈(경기도청) △이유신(양주시청) △김승현(평택시청) △김희정(화성시청) △조철민(포천시장) 씨가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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