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양돈수의사협회 이사장
베링거동약, 초청 기자 간담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일본의 양돈질병 전문가인 사토시 오타케 박사를 초청, 지난달 25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양돈 질병의 이해와 예방 및 방역과 관련된 정보 공유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토시 오타케 박사는 일본 양돈수의사협회 이사회장 및 미국 양돈수의사협회 정회원, 미네소타 대학교 양돈질병 박멸센터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사토시 박사는 써코백신 접종 방법과 관련 “백신 접종이 피해 감소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모돈에 써코바이러스질병 감염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자돈 방어용이 아닌 모돈을 위한 모돈 접종은 필요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돈 접종에 있어서는 1회 접종이나 2회 접종이 면역력 생성은 비슷하다. 이런 차원에서 굳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2회 접종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혈액검사 결과만으로 써코바이러스질병 감염을 예단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면서 “백신접종 돈군의 혈액검사에서 써코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된다 하더라도 생산성적 피해나 관련 증상이 없다면 써코바이러스질병으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발생·확산에 따라 일본 역시 유입 우려가 크다”면서 “여행객, 돈육, 멧돼지 등이 전파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국경 검역 및 방역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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