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가축질병 차단 총력”

충남도는 최근 AI·구제역 방역 대책 논의를 위한 가축방역정책협의회를 열고 논이나 하천 주변 축산농장의 AI 사전 차단을 위해 ‘취약농가 관리 카드’를 작성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점검하는 등의 특별 관리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충남도는 도와 인접한 경기, 충북, 전북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지난 19일 보령 웨토피아에서 가진 가축방역정책협의회에는 박병희 도 농정국장과 시·군 축산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논이나 하천 주변 축산농장의 AI 사전 차단을 위해 ‘취약농가 관리 카드’를 작성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점검하는 등의 특별 관리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겨울철새 본격 이동에 따른 거점소독시설 운영 확대, 방역 취약지역 및 축산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점검·소독 등 차단방역 활동에도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구제역 비 발생 유지를 위해 백신 접종 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을 통해 방어력을 확보키로 뜻을 모았으며, 지난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관리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박병희 국장은 “질병 관리에 취약한 동절기가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질병별 취약요소에 대한 분석 및 대비, 강력한 차단 방역을 통해 가축전염병 없는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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