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구제역 백신접종 미흡 9개농가를 대상으로 O+A형 구제역백신 1만600두분을 10월 22일까지 공급해 10월30일까지 접종 완료할 계획이며, 그 외 돼지농장은 10월 중 자율적으로 보강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제역 방역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항체 양성률 제고를 위해 10월 15일부터 구제역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16두)해 기준치 이하 농가는 확인검사 없이 바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구제역 비발생 유지를 위해 11~12월중 모니터링검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만태 축수산과장은 “2018년 10월부터 돼지 구제역 상시백신이 기존 O형 단가백신에서 O+A형 2가백신으로 변경됐으니 농장에서는 구제역 2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고 소독 등 사전 예방 위주 차단 방역 강화를 생활화해 전염병 방역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공주시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AI청정지역을 수호하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축산당국은 고병원성 AI는 2014년부터 매년 주로 동절기에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동절기에는 위험지역 오리 사육제한, 신속·과감한 살처분, 일시 이동중지 등 강력한 방역조치로 예년에 비해 발생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시는 방역상황실을 가동하고 거점소독시설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며 방역차량을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500수 이상 가금류 사육농가(86가구)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농장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생조류로부터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축협의 공동방제기를 동원해 모든 가금농가에 조류 기피제를 살포하고 전 농가에 대하여 홍보를 실시, 축사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우성면 목천리 23번국도 하행선에 거점소독시설 가동에 들어갔다. 심각상황이 아님을 감안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예산군
예산군(군수 황선봉)이 구제역 AI 차단방역을 위해 방역 비상대책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15일부터 운영하며 선제적 방역에 나섰다.
지난 10일 경남 창녕군에서 AI 항원이 검출되고 AI 발생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예년보다 37일 앞서 예산읍 궁평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인 1조로 비상근무를 실시, 의심축 신고 접수 및 비상연락망 구축 등 신속한 초동방역을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더불어 거점소독시설 1개소도 24시간 운영해 9년 연속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지역 사수를 다짐했다.
특히 생석회 1100포대와 소독약품 3000kg을 구입해 가금농가에 긴급 배부할 예정이며, 철새도래지, 황새공원, 방역취약농가에 방역차량 8대를 투입해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40명의 가축농가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축사 내외부의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전화와 SNS 등을 활용한 예찰활동도 병행한다. 산림축산과 김영일 과장은 “무엇보다 축산농가 스스로 위기의식을 갖고 철저한 예찰 방역 및 모임 자제를 당부드린다”며 “단 한건의 구제역과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에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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