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구입시 생산농장의 HACCP 인증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HACCP인증원과 축평원은 소·돼지 출하농장의 HACCP 인증여부 표시서비스를 지난 17일부터 본격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축산물 소매단계에서는 생산농장의 HACCP 인증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소비자와 생산자 양쪽으로부터 불만이 제기되는 등 제도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온바 있다.
이에 HACCP인증원과 축평원은 소비자 알권리 보장과 HACCP 인증농장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 인증농장에 대한 표시서비스 제공을 추진해왔다.
이후 지난 6월 양 기관이 농장별 HACCP 인증정보와 축평원의 가축 및 축산물 이력정보를 연계키로 협의한 끝에 지난 17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관련해 장기윤 원장은 “이번 축산농장 HACCP인증 표시 서비스는 소비자에게는 먹거리에 대한 선택권 보장 및 축산농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산농장의 HACCP 인증정보는 ‘축산물이력제’ 앱의 이력(묶음)번호 정보조회→통합정보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