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 등록제만 이용 가능
수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가축에게 투여급여 허가
CODEX 가이드라인 준수
외국산 축산물 규제 검사
국내 ‘비유촉진제’ 청정화
미생물 생균제 적극 지원
항생제 대체제 지속 발굴

축산을 위협하는 부정적인 보도는 어떤 것들이 있냐? 크게 4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오염원에 대한 문제로 호르몬과 항생제, 살충제, 식중독균, 간염 소시지, 기타 오염원이다. 둘째, 축산에 대한 잘못된 오해로 지방에 대한 오해, 우유에 대한 오해, WHO의 가공육 발암물질 지정 등이다.
셋째, 질병으로 구제역AI돼지 열병브루셀라 등이다. 넷째는 밀집사육을 대상으로 한 공장식 축산, 분뇨처리, 기아문제 등이다. 이러한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를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축산 바로알리기 연구회의 역할이라고 최윤재 회장은 밝히고 있다.

 

★ 호르몬 문제
호르몬이 문제가 된 것은 1988년 유럽연합의 호르몬 사용 금지 조치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축산물에는 잔류 호르몬이 존재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생겨났다.
많은 국가에서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르몬이 축산물에 잔류해 섭취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인식이 많다.
호르몬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국내에서는 동물용의약품으로 등록되어 있는 제제만 이용 가능하며, ‘수의사처방제’에 따라 수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가축에게 투여 및 급여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생체에 근육단백질 합성 증가와 성장촉진 효과를 발휘하는 생리활성 물질인 가축 상장 촉진용 호르몬제를 현재 사용 중이다. 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다.
여기에 사용되는 호르몬의 잔류 방지를 위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국내산 및 외국산 축산물에 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의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이 돼 규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호르몬제 사용의 규제는 동물용의약품으로 등록되어 있는 제제만 이용이 가능하다. 성장호르몬(GH, Growth Hormone)의 경우 펩타이드 계열의 호르몬으로 젖소에 이용되고 있지만, 우유 가공시 90% 이상 불활성화 되어지고, 거의 잔류하지 않으며, 잔류 되더라도 섭취 시 소호효소에 의해 대부분 분해되기에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축산 바로알리기연구회, 낙농육우협회가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브스틴’ 제조사가 2017년부터 국내 유통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파실락’ 수입유통사인 한국엘랑코 동물약품이 국내 추가 수입 계획이 없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내 비유촉진제 청정화의 길이 열렸다.
항생제 잔류와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은 2000년대 초반부터 계속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1991년 국가잔류검사 프로그램, 2007년 무항생제 인증제를 도입하고 2011년 배합사료 내 항생제 첨가 금지와 2013년 수의사 처방제를 도입해 청정화를 꾀하고 있다.
또 사료첨가용 항생제 대체제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생물 생균제라 유해 미생물에 대한 항균성이 증진됨과 동시에 가축의 생산성이 증진되는 살아있는 미생물 제제를 말한다.
효과와 기능이 명확히 규명된, 축종에 적합한 생균제의 이용을 통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고, 항생제 사용을 금지시켜 축산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목적이다. 

 

축산 바로알리기 토크콘서트

나눔축산운동본부(공동대표 김태환 ․ 문정진)는 지난 11일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소비자 200여명을 초청 ‘우리 축산물과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2018 대국민 축산 바로 알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2018 대국민 축산 바로 알기 토크 콘서트」는 축산물에 대한 오해와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축산물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려 축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의학 및 영양학 전문가가 토크 패널로 참여하였고, 국악공연 및 청춘뮤지션 등 다채로운 콘서트 무대도 펼쳐졌다.
김태환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토크 콘서트를 통해 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토크 콘서트 뿐만 아니라 추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축산의 긍정적인 가치를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축산 바로 알리기 심포지엄 및 축산 현장 체험 등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축산을 만드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한우경진대회서 나눔 홍보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11‧12일 양일간 열린 안성팜랜드 한우경진대회장에서, 대회에 참여한 축산인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치약세트를 나눠주는 등 나눔축산운동 홍보 및 회원모집 활동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