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투자 악취 이미 해결
동물복지 육계농장과 도축장
국내 최초 인증도 같은 맥락
고객들이 진정으로 감동하는
기업만들기 모든 역량 집중
닭고기 산업 한 단계 성장케

“소비자 인정 없이 미래 없다”

고흥열 참프레 대표이사

 

“고객들이 진정으로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겠다.”
고흥열 참프레 대표이사의 포부다.
고흥열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전문지 기자단과 갖은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고흥열 대표는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기업의 미래는 없다”면서 “고객들이 진정으로 감동할 수 있는 기업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 대표는 도계장 환경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축장이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참프레는 환경설비에 100억원을 투자해 악취로 인한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먼저 계류장을 도계장 내부에 설치해 분변 및 분진으로 인한 민원발생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계류장 내에 스크러버를 설치해 포집된 공기를 중화시켜 악취를 제거한다.
또한 랜더링공장에 옥시다이저를 설치해 악취를 830℃의 고온으로 태워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육계농장과 동물복지 도축장 인증을 받은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사람도 환경이 중요한 만큼 닭들 역시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
이에 따라 참프레는 은행과 MOU를 체결해 저리대출을 지원하는 등 동물복지농장 인증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도계과정에 CAS system을 도입해 닭들이 가실신한 상태에서 도계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있다.
고 대표는 “국내 닭고기산업이 외형상 많은 성장을 했지만, 아직 타 산업에 비해서는 많이 뒤떨어지는게 사실이다”면서 “닭고기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고품질 닭고기 생산을 위한 투자에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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