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4일 간 진행
9개 컨퍼런스3개 세션

낙농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인 2018 국제낙농연맹(이하 IDF, 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 연차총회 개막식이 10월 15일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다음 세대를 위한 낙농’이라는 주제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2018 IDF 연차총회는 120여 연사의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총 9개의 컨퍼런스와 37개의 세션으로 구분, 운영된다.
15일은 월드 리더스 포럼, IDF 포럼 등 2개의 포럼이 진행되며 이후 낙농정책경제, 목장경영, 낙농과학기술, 마케팅, 식품안전, 영양건강, 환경, 동물건강복지 등 8개 주제의 컨퍼런스와 학교우유, ICT 스마트팜, 발효유 3개 스페셜 컨퍼런스가 펼쳐진다.
컨퍼런스의 구성을 살펴보면 16일에 진행되는 낙농정책경제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낙농생산과 무역 현황을 진단한다. 세계낙농동향에 대한 발표와 함께 미국농무부협회의 존 뉴턴(John Newton)이 미국 낙농가의 가격변동성을 관리하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 프랑스낙농협회(Cniel)의 버노이트 로어(Benoit Rouyer)가 낙농산업의 통합과 구조조정에 대해 발표한다. 목장경영 컨퍼런스에서는 미래 가축사양, 농장의 차단방역, 낙농가·낙농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낙농업 지속가능성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함께 진행되는 낙농과학기술 컨퍼런스에서는 발효유로 대표되는 발효 유제품에 대한 연구가 주 내용을 이룬다.  크게 ‘발효 유제품과 건강’, ‘발효 유제품의 새로운 개발’, ‘발효 유제품의 새로운 재료 개발’, ‘발효 유제품의 도전과제’ 등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17일에는 마케팅, 식품안전, 영양 및 건강분야와 함께 스페셜 세션으로 ICT 스마트팜, 발효유 부문의 컨퍼런스가 준비 됐다. 마케팅분야에서는 전 세계 유제품 시장의 동향을 다룬다. 아울러 유업계의 유제품 혁신에 대해 아시아, 북미, 남미 사례발표와 낙농업의 지속가능을 위한 협력방안, 세계 각국의 ‘세계우유의 날’ 사례 연구, 안티유제품 세력에 대한 대응전략 등이 소개된다. 
학술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환경과 동물복지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창범 2018 IDF 연차총회 조직위원장(낙농진흥회장)은 “9000년 역사의 낙농산업은 수세기 동안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고 또한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의 IDF 연차총회를 통해 낙농산업의 미래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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