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모든 소·염소45만8000마리에

이종환 과장.

 

전라북도는 동절기 구제역 발생예방과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도내에 사육중인 모든 소 및 염소 1만2000 농가 45만8000마리에 대해 이달 말까지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백신을 직접 구입해 접종하고 50두 미만의 농가는 무상으로 백신을 공급해 접종한다.
특히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두미만 소규모농가, 노령농가, 보정이 어려운 염소농가는 시·군 공수의 및 생산자 단체로 접종반을 편성해 시술을 지원한다.
그동안 전라북도에서는 예방접종 강화를 위해 농가들의 접종 소홀과 누락 등 백신접종관리 문제점이 발생되지 않도록 축종별 사양관리 특성을 감안하여 시기를 정해 정례적으로 접종을 실시했다.
올해 소·염소는 4월에, 사슴은 8월에 접종을 실시했으며 돼지는 연중 상시적으로 접종을 하고 있다.
또 백신접종 사후관리의 철저를 위해 백신구입 및 공병 확인 등 농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접종 4주 후 구제역백신접종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미흡농가에 대해서는 방역실태를 점검해 과태료 처분 및 백신보강접종 등을 실시하고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
이종환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으로 이번 일제접종 시 적극적인 농가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하고 “구제역 위험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경각심을 갖고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고 농장의 차단방역과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의 생활화로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주기 바란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