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제품 활용 효과 높여

삼동무역이 새로운 닭진드기 구제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산란계 농장에서는 닭진드기(와구모)에 의한 경제적 손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 특히 살충제 계란 여파로 인한 정부의 제품 규제 강화로 올해는 닭진드기 구제를 위한 살충 성분의 제품들을 사용하지 못해 비 살충제 성분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동무역은 이 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존에 판매 중이던 친환경 닭진드기 구제 제품들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산란계 농장에 접목한 결과 과거 단일로 사용했던 경우보다 더욱 효과적이며, 내성문제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동무역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자사의 ‘알파마이트DW’와 ‘밀라롬’을 고려비엔피의 ‘와구방’을 준비해, 4일차까지 알파마이트DW를 음수투여 후 3주가 지난 다음 다시 알파마이트DW를 2일간 음수투여 한다. 1주 일 후 와구방을 계사 내에 분무한다. 2주 이후 다시 알파마이트DW를 음수투여하고, 1주일 후 와구방을 계사 내 분무한다.
이 같은 방법을 계사 내 닭진드기 개체수가 확연히 감소할 때까지 반복 후 알파마이트DW와 와구방 사용을 중단하고 밀라롬을 사료 톤당 1kg씩 사료에 지속적으로 혼합 급여한다.
삼동무역 관계자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할 경우 해당 제품들을 단일로 사용할 때보다 닭진드기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 뿐만 아니라 내성문제 개선, 생산성 향상 등에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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