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화·동물복지…축산업 발전 다짐

 

전라북도 수의사회(회장 도홍기)는 지난달 19일 전주 오펠리스컨벤션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단합과 유관기관 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가축질병 예방과 동물 보호 복지 등 축산업과 지역발전을 다짐하는  ‘제1회 전북수의사회 화합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 정운천 국회의원,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강형섭 전북대학교 수의과 대학장 등 정관계 인사와 한우, 한돈, 양계, 낙농 등 유관 단체장이 참석해 전북 수의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축하해 주었다.
도홍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수의사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련기관 단체와 상호 협력체계를 확립하여 동물의 질병예방과 보호 복지의 정착 및 반려문화를 선도해 나가자”고 제안하며 “오늘의 화합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전북수의사회가 되자”고 말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수의사법에 대한 회원의 관심을 바라며,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유입가능성이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수의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수의사가 전문성을 발휘해 가축질병 예방 및 퇴치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전북수의사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전라북도 축산업의 발전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합한마당 어울림에서는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가 진행되어 참석한 회원들의 즐거운 시간이 됐다.
화합한마당 행사 전인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150여 임상수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동물방역과 박태욱 팀장의 ‘주요법령 설명 및 의료 폐기물 관리’, 고려대학교 연구윤리팀 정예찬 팀장의 ‘임상에서의 수의윤리’, 로얄동물메디칼센터 정인성 원장의 ‘동물병원 경영의 최신 흐름’ 등에 대한 연수교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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