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안성팜랜드서 이틀간
예선 우승한 120두 출품
유전능력 평가 처음 도입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 축산경제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2018 전국한우경진대회’가 “유전능력평가로 한우개량을!”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안성시 소재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다.
전국 한우경진대회는 1969년 한우챔피언대회를 효시로 2015년 18회까지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19회로 1969년 개최 이후 50주년을 맞았다.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뜻 깊은 해로 전국 최고의 한우축제로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각 도별로 개최된 예선대회(총 8회)에서 우승한 한우 120두가 출품,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한우를 선발한다.
이번 대회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인 이벤트인 한우품평회에서는 암송아지 1개 부문, 출산경험이 없는 미경산우(처녀소) 1개 부문,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우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선발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외모심사 이외에 유전능력평가 및 등지방두께(초음파진단)에 대한 측정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12일 개최되는 대망의 시상식에서는 국내 최고의 한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외모심사, 유전능력평가, 등지방두께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고 56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대통령표창,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을 시상하게 된다.
이외에도 한우농가는 물론 도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한우의 역사와 과거 향취를 느낄 수 있는 ‘한우문화 홍보관’을 설치하여 소달구지 타기, 한우 여물주기, 코뚜레 제작 등의 체험관 그리고 한우고기 시식행사 등을 통해 보고, 듣고, 체험하고, 맛보는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어 한우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한우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애정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한우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우농가들을 위해서 즉석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우를 직접 키우는 현장에서 많이 부딪치는 다양한 문제(사양, 질병, 번식, 개량 등)들에 대해 해당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1:1 맞춤 컨설팅을 실시하여 한우 사양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센서(바이오칩)를 활용한 발정·분만·질병 체크 등의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 홍보관과 발전된 축산기술을 한자리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축산기자재 전시를 통해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모형을 제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