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 소비자 공감의 자리
이틀동안 2만 여명 찾아

 

멋과 전통이 살이 있는 강릉시 남대천 일원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제43회 ‘강원축산경진대회’가 축산농가와 관람객 등 2만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강릉시와 강릉축협이 주관한 이번 강원축산경진대회는 ‘깨끗한 축산, 안전한 축산물 강원도가 만들어요!’ 라는 슬로건을 갖고 축산인과 소비자가 깊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한우암소경진대회 암소 분야에는 17개 시군에서 암송아지, 미경산우 및 경산우 3개 부문에 총 51두가 출품돼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암송아지 부문 횡성군 신승칠, 미경산우 부문 원주시 이병훈, 경산우 부문 춘천시 원호근씨가 최우수상을 수상 했다.
이번에 입상한 암소는 10월 11일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전국 한우경진대회에 출품된다.
또한 축산 문화 행사로 진행된 관람객 노래자랑과 어린이를 위한 강아지 그림 색칠하기, 애완동물 용품 만들기, 한우 밥버거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은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구입하여 즉석에서 구워먹는 셀프구이점은 가족, 연인 등이 함께 맛있는 한우를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강원축산경진대회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는 1968년부터 개최된 강원축산경진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강원도 최고 축산행사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내 청정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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