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소비침체인구 감소
원유 부족에도 가격 불변
낙육협회, 회복조치 요구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초과원유 가격 조정을 촉구했다. 현재 기준원유량 초과분에 대해 지급되는 유대는 리터당 100원. 현재 원유기본가격인 926원에 비하면 10% 남짓의 금액을 받게 된다.
장기화된 소비침체와 음용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원유 감산 정책을 펼친 가운데 생산량 조절제로 초과원유에 대한 가격 조정이 시행된 것.
그러나 원유공급과잉 현상이 해소되고 심지어 부족현상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초과 원유대 100원을 지급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낙농육우협회는 회복조치를 요구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올여름 기록적 폭염으로 원유생산량이 급감한 가운데 그 여파가 하반기 및 내년도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 됨에도 불구하고 100원짜리 원유는 변함없다”면서 “원유(우유) 부족 현상이 가시화 되고있는 상황에 100원짜리 우유는 더 이상 존속할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낙농진흥회와 유업체는 “100원짜리 원유 회복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잉여원유의 사용용도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우리 낙농가들은 왜곡된 우유시장의 문제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대응방안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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