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규모…현장에 맞도록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구제역 및 AI 등 주요 가축질병 방지를 위해 일선 축협에 3억원 규모의 방역차량을 지원한다.
축산방역부는 금년도 일선축협의 방역현장에 필요한 소독차를 교체 지원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정부예산을 확보, 지난 10월부터 대상 조합 선정 및 공급 모델 결정 등을 추진해왔다.
올 6월까지 신청한 10대의 1차분을 조합에 공급하고, 차량 구매에 대한 국가보조금 지급을 8월에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축협은 경기 1개소, 강원 1개소, 전남북 5개소, 경남북 3개소 총 10개소이며, 교체지원 대상 차량은 내용 연수가 10년 이상 경과하거나 주행거리가 많고 잦은 고장으로 현장 투입이 어려운 차량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축협에는 방역차 구매시가의 50%에 해당하는 정부보조금 2000만원이 지원된다.
현재 일선 축협이 보유중인 자체 방역차량은 2018년 5월 기준 총 143대로, 이 중 40여대가 10년이 경과한 모델로서 잦은 고장 및 안전문제가 대두되어 왔다.
이에 농협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 타개를 위해 지속적으로 농식품부에 예산 지원을 건의하였는데, 농식품부에서 방역에 있어서 축협의 공익적 역할을 인정하여 2016년부터 예산을 지원키로 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노후 방역차량을 교체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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